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는 만큼 정부 차원의 국내 생산기술 개발 역시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미 선정된 성분 이외에도 추가로 36개 성분에 대한 공고를 진행, 추가로 대상자 확보에 나섰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4일부터 홈페이지 및 제약바이오협회 등을 통해 ‘2단계 2차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대상 품목의 국내생산기술개발기관 선정 공고’를 진행, 접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국가필수의약품은 상시적인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에도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완제의약품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의 경우에도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데서 출발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향후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의약품 공급망의 불안 우려가 있어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 중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제품의 안정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완제의약품 또는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을 위한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즉 이번 공고에서는 국내 생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36개 성분을 대상으로 다시 개발 기업을 찾고 있는 것.
또한 이번 공고에 앞서 이미 선정돼 개발이 진행된 성분 및 제형은 총 10개다.
우선 2022년에는 △케토코나졸 원료 △아미오다론 정제 △아미오다론 주사제 △아미오다론염산염 원료(정제, 주사제) △벤세라지드 원료(레보도파, 벤세라지드 정제) 등 5개다.
이들은 2022년에 기술 개발선정기관이 마무리 된 만큼 이미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코로나19 등의 영향 속 품절 우려가 강조된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와 정제에 대한 개발 역시 지난해 10월 선정됐다.
여기에 올해 공고가 이뤄진 대상 중에서는 이미 △푸로세미드 원료 △푸로세미드 주사제 △이프라트로피움 흡입제 원료 등이 선정돼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번에 공고된 36개 대상 중 2개에서 3개의 개발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예산 등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선정 역시 이뤄져 최대한 많은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센터 측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당초 총 5년간 10개의 원료나 완제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던 것이지만 현재 예산 등의 여유에 따라 추가로 선정에 나선 것"이라며 "현재는 최대 2개에서 3개 정도를 예상하지만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최대한 많이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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