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9일(일요일)까지 전공의 모집 마감기간을 연장했지만 전공의들은 요지부동이다.
19일까지 전공의 접수를 기다렸던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미복귀를 확인한 채 접수창구를 닫았다.
복지부는 당초 1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수련병원 221곳을 대상으로 레지던트 1년차, 상급년차 모집에 나섰지만 저조한 지원율로 접수기간을 19일까지로 이틀 연장했지만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빅5병원 전체를 통틀어 복귀 전공의는 10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지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칠곡경북대병원, 이대서울병원, 대전선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수련병원 상당수가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찾지 못한 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련병원 한 관계자는 "17일 접수 마감 이후 문의조차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선 전공의들은 2월 추가모집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지부는 2월 10~11일까지 상급년차 전공의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턴은 2월 13~14일까지 추가모집 원서 접수를 받는다.
즉, 상급년차 전공의와 인턴 지원에 또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수련병원 한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 전공의가 돌아올 것이라는 정부의 판단은 틀렸다"라며 "2025년 올 한해도 만만찮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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