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 부족이 여러 만성 질환과 조기 사망 등 주요 건강 위험 요소라는 점에서 일차 진료 시 이에 대한 측정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연구 결과 적극적인 신체 활동 시 당뇨병, 고혈압, 비만, 우울증 등 19개 질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요 만성질환 발영 위험을 신체 활동 여부로 살필 수 있다는 것.
미국 아이오와대 가정의학과 콜 G. 채프먼 등 연구진이 진행한 신체 활성 상태를 검사와 심장 대사 및 만성 질환 위험 환자 식별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Preventing Chronic Disease 1월호에 게재됐다(dx.doi.org/10.5888/pcd22.240149).
신체 활동 부족(physical inactivity)은 사망률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사망의 약 6%가 신체 활동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보고했고, 이는 고혈압(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최대 90%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주 1~2회의 운동만으로도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신체 활동이 없는 환자를 선별하는 것의 가치를 입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비활동 상태로 선별된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건강 프로필을 비교하기 위해 2017년 1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1일까지 중서부 대형 대학병원에 방문한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 활력 징후(EVS) 설문지를 통해 신체 활동이 저조한 참가자를 선별했다.
유효한 EVS 값을 가진 비활동 상태의 참가자(n = 7261)과 비활성 상태로 선별되지 않은 환자들(n = 3만 3445)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휴식기 맥박, 만남 및 질병 진단에 대한 자료와 엘릭하우저 동반 질환 지수를 사용한 질병 부담을 비교했다.
신체 활동 정도는 ▲주당 0분(비활동) ▲1분에서 149분(불충분 활동 그룹) ▲150분 이상(활동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비활동 상태로 선별된 그룹 대비 불충분 활동 그룹에서 비만(P < .001), 당뇨병(P < .001), 고혈압(P < .001) 등 여러 동반 질환의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불충분 활동 그룹과 비활동 그룹 대비 활동 그룹에서의 비만(P < .001), 우울증(P < .001), 고혈압(P < .001), 당뇨병(P < .001), 판막 질환(P < .001)을 포함한 19가지 비활동성 관련 동반 질환의 위험이 낮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비활동 및 불충분 활동 참가자들에서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 증가가 나타났다"며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체 활동 여부를 측정해 근거 기반 생활 습관 상담 프로그램에 반영하거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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