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에자이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렌비마'의 후발의약품을 허가 받으며, 항암 시장 공략에 새 무기를 추가했다.
특히 보령은 기존 렌미바와 달리 새용량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만큼 특허 해소와 함께 출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6일 렌바닙캡슐(렌바티닙메실산염디메틸설폭시드) 3개 용량을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에자이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메실산염)'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번에 허가 받은 렌바닙캡슐은 렌비마와 주성분 구성이 다르고, 추가로 고용량을 허가 받았다는 점이다.
새롭게 추가한 12mg용량은 임상 현장에서의 수요 등을 감안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렌비마의 적응증 중 분화갑상선암에서 1일 1회 24mg 투여가 권장되고 간세포성암에서는 60kg이상 성인이라면 12mg이 권장 투여 용량으로 사용된다.
이는 결국 임상 현장에서의 수요에 대응, 기존 품목과의 차별화를 꾀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령의 경우 최근 포말리스트 퍼스트 제네릭 등을 새롭게 허가 받으며 항암제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즉, 다양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함암제 시장에서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허가 받은 렌비마 후발의약품의 경우 실제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렌비마의 경우 5건의 특허가 등재돼 있는 상태로, 보령은 해당 특허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는 상황이다.
보령은 현재 오는 4월 만료되는 '질소 함유 방향환 유도체' 특허를 제외한 4개의 특허에 심판을 청구해 일부 승소 등을 받아냈다.
하지만 해당 특허들의 일부 승소에도 여전히 남은 심판이 진행 중인 특허가 있고, 최종 결론까지는 나오지 않아 장벽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그런만큼 보령은 해당 특허 심판의 진행 상황에 따라 조기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실제 시장 출시 시점 등도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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