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의료 강화 일환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원사업에 총 8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 관련 세부 추진 계획을 13일 공개했다.
복지부가 밝힌 재정투자 세부 내용에 따르면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대해 ▲수술실 현대화 ▲중증질환 치료 첨단장비 구축과 더불어 ▲중환자실 시설·장비 개선 ▲특수 중환자실 확충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전국 시도별 권역책임의료기관(17개)의 최종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고난도 진료 관련 인프라 첨단화 사업에 올해 국비 81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국비 총 812억원 중 420억원은 수술 및 치료 역량 강화에 투입, 수술실 인프라 첨단화와 중증질환 치료장비 확중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392억원은 중환자 진료 선진화에 투입, 중환자실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고 특수 중환자실 확충에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중환자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비수도권은 수술과 치료 역량 강화와 동시에 중환자 진료 강화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정해 올해 전국 시도 권역책임의료기관 17곳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소위 빅5병원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앞서 복지부는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의 균형 잡힌 교육·연구·임상 역량 발전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거점 국립의대 전임교원 1천 명 증원('25∼'27) ▲보건의료 R&D 투자 확대(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총인건비 등 의료 정합성 낮은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의료개혁 재정투자를 통해 거점병원의 최종 치료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료 확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17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경상국립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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