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건의료계 협력과 정책 대안을 마련을 목적으로 의·치·한·약 대표자들이 한데 모였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지난 15일 동국대 총동창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엔 보건의료 각 분야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단체 설립취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정관 제정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보정연은 '보건의료정책 대안 제시 및 공공 이익을 위한 입법·제도화 추진'을 목표으로 의사·치과의가·약사·한의사 등 보건의약계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로 설립됐다.
단체는 이정근 전 의협 상근 부회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형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 등 4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초대 이사장엔 이정근 공동대표, 부이사장에는 홍수연 공동대표가 추대됐다.
이정근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직역 간 장벽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개인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공동대표들도 직역의 벽을 넘어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입을 모았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해방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보건의료 직능 간 공동 연대체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덕"이라고 전했다.
김형석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같이 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체가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은 "지금 보건의료계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들어서 있다"며 "직역의 벽을 넘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책집단으로서 보건의료 정책의 적정한 방향성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선 임원진 구성과 주요 사업 방향이 의결되기도 했다. 감사에는 박진규 전 의사협회 부회장, 이승혁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변인에는 박시은 전 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사진에는 ▲박시은 전 전국 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김병주 참약사그룹 대표이사 ▲김충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안상준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정휘석 치과의사협회 법제이사 ▲허영진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종웅 전 한의사협회 상근이사가 선출됐다.
보정연은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포함해 총 25인 이내 임원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보정연은 2025년 주요 사업으로 ▲보건의료 정책연구 및 제안 ▲공익 입법 및 제도화 활동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고,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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