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The lower, the better" 기조를 강화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관련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정, 고강도 스타틴 요법을 모든 ACS 환자에게 권장한 데 이어 최대 스타틴 용량 투약 시 LDL-콜레스테롤(LDL-C)이 55~69mg/dL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다른 비스타틴 지질 강하제 추가를 고려하라고 제시한 것.
알리로쿠맙, 인클리시란 또는 벰페도익산과 같은 비스타틴 지질 강하제 신약이 다수 등장해 싸울 무기가 많아지면서 LDL-C 저감 목표치 설정도 더욱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ACC·AHA는 27일 2025년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관리를 위한 임상 실무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DOI: 10.1016/j.jacc.2024.11.009).
지침은 2020년을 기점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벰페도익산이나 인클리시란과 같은 신약이 다수 등장했다는 점을 반영, 최대 용량 스타틴 전략에 변화를 줬다.
학회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최근 ACS 환자에서 더 높으며 ACS 입원 후 1년 동안 심혈관 사망률,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이 증가한다"며 "이런 위험성 때문에 가이드라인은 최근 ACS 환자들에게 더 공격적인 LDL-C 저감 목표치 설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지침은 고강도 스타틴 요법은 모든 ACS 환자에게 권장되며, 최대 용량 스타틴과 함께 에제티미브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MACE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대 용량 스타틴을 투약하면서도 LDL-C 수치가 70 mg/dL(1.8 mmol/L) 이상인 환자에겐 비스타틴 지질 강하제(에제티미브, 에볼로쿠맙, 알리로쿠맙, 인클리시란, 벰페도익산) 병용이 권고된다.
최대 용량 스타틴으로 LDL-C 수치가 55~69mg/dL(1.4~1.8mmol/L)로 비교적 관리가 잘 되는 환자의 경우에도 비스타틴 계열 신약들이 다수 출시됐다는 점에서 해당 약제의 추가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ACS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 요법(DAPT)이 권장된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는 ACS 환자에서는 클로피도그렐보다 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 사용이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비ST분절 상승 ACS 환자 중 침습적 치료(관상동맥조영술)가 24시간 이후로 예정된 경우,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을 줄이기 위해 클로피도그렐 또는 티카그렐러를 조기(업스트림) 투여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다.
ACS 환자 중 출혈 위험이 높지 않은 경우,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포함한 이중 항혈소판 요법을 기본 전략으로 최소 12개월 동안 유지해야 한다.
PCI를 받은 ACS 환자의 출혈 위험 감소 전략은 ▲위장관 출혈 위험 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사용 권장 ▲티카그렐러 기반 DAPT를 잘 견딘 환자는 PCI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부터 티카그렐러 단독 요법 전환 권장 ▲장기 항응고 치료 필요 시 PCI 후 1~4주 사이에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P2Y12 억제제(가능하면 클로피도그렐) 지속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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