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시장을 노리는 국내 제약사들의 노력이 구강붕해 제형으로 투영되고 있다.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복제약(제네릭) 경쟁 구도 속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화이트생명과학의 콜레듀오오디정10/20밀리그램(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칼슘)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했다.
이번 생동은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콜레듀오오디정10/20밀리그램(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칼슘)’과 ‘로수젯정10/20밀리그램’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이 되는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에제티미브 사용 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확보, 지난 2015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이를 통해 국내사들이 다수 참여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의 문을 열었다.
현재 해당 시장은 여전히 높은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한미약품의 로수젯의 경우 지난 2021년 저용량 품목을 추가하며, 처방실적 2000억원을 넘어서는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에따라 화이트생명과학은 해당 복합제 시장에 오디정을 내놓으며 새로운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인 셈.
특히 주목되는 것은 최근 해당 복합제 시장에 이같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미 지난달 진양제약이 동일한 조합의 구강붕해정 품목인 'JY409'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이후 같은달 31일 한국파마가 ‘KP2403’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이는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렉스팜텍과 공동개발하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이 역시 로수젯의 제형 변경 시도다.
여기에 지난 2일에는 동국제약이 ‘DKF-460’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으며, 이 역시 대조약을 로수젯으로 하는 구강붕해정 품목으로 파악된다.
이에 3월 이후 벌써 4개사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구강붕해정 개발에 시동을 건 셈.
여기에 해당 복합제 시장은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진입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들 역시 구강붕해정 등에 개발 등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이후 변화 역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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