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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폐암 석학들 한국에 모인다…WCLC 2026 관심 집중

발행날짜: 2025-11-26 05:20:00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 의료진 및 제약업계 한 자리에
안명주 조직위원장 "다학제 학회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 제시"

내년 9월 전 세계 폐암 석학들이 한국으로 집결한다.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WCLC 2026)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학회는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말 그대로 세계적 권위의 학술 잔치라는 점에서 의학계는 물론 제약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년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가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5일 의학계에 따르면, 내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WCLC 2026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폐암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IASLC)가 주최하는 WCL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폐암 및 흉부 종양 관련 국제 학술대회다.

폐암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평가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에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행사가 열리게 될 예정이다.

특히 폐암이 글로벌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 세계 폐암 치료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내‧외 제약업계 관계자들도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부터 몇몇 다국적 제약사를 중심으로 WCLC 2026에서 발표할 임상연구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그동안 WCLC 행사에서는 폐암 분야 이목을 집중시킨 신약 임상 결과들이 발표되는 자리로 활용됐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WCLC 2025) 역시 비소세포폐암 표준옵션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를 활용한 FLAURA2 3상 연구가 공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전신 치료 이력이 없는 EGFR(Ex19del 또는 L858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백금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비교한 FLAURA2 3상 연구 최종 OS 분석 결과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자연스럽게 내년도 개최될 예정인 행사에서도 글로벌 항암신약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함께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연구결과가 포스터 형태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종양내과)가 맡았다. 다학제 학회인 만큼 외과(중국)와 방사선종양학과(태국), 병리과(일본) 의료진이 힘을 합쳐 WCLC 2026 개최를 준비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는 "매년 7000명 이상의 의료진과 연구, 다학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폐암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행사"라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하게 됐는데, 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약 승인 방향, 임상 가이드라인 변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명주 교수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주요 아시아 의료진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과 참여자들의 네트워킹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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