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올로스코프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HF 2026에서 원스텝 자동 소변 채취 솔루션 '루피(LUPEE)'를 전시했다.
올로스코프는 의료 현장에서 검사 과정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체외진단(IVD)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변 검체 채취 과정을 간소화한 루피를 중심으로 제품 시연과 의료현장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소변 검사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건강 상태 확인에 활용된다. 특히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원인균 확인을 위해 소변 배양검사가 시행되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적절한 중간뇨 채취가 중요하다.
기존 중간뇨 채취 방식은 사용자가 배뇨 도중 채취 시점을 직접 판단해야 한다. 소변컵에 검체를 받은 뒤 별도 튜브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사용자의 불편과 검체 오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루피는 이러한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배뇨 중 소변의 흐름을 이용해 중간뇨가 자동으로 튜브에 채취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중간뇨 채취 시점을 직접 판단하거나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멈출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변이 튜브에 직접 모이는 구조를 적용해 소변컵에 받은 검체를 다시 별도의 튜브로 옮기는 과정을 줄였다. 이를 통해 검체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인 채취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피는 병·의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건강검진 등 다양한 소변 검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 등 기존 중간뇨 채취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검체를 별도 튜브로 옮기는 절차를 줄일 수 있어 소변 검사 과정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올로스코프 관계자는 "루피는 소변 채취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편과 검체 오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KHF 2026에서 의료기관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원스텝 자동 채취 방식과 다양한 소변 검사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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