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사이클룩스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HF 2026에서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보행 웰니스 솔루션 'Elegaiter'를 처음 선보였다.
Elegaiter는 일반 트레드밀의 전원 플러그에 자체 개발 센서 'JAWS'를 연결해 사용자의 걷기와 뛰기 리듬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IoT 웰니스 기기다. 신체에 별도의 센서나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측정된 보행 데이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사용자가 걷다가 뛰면 화면 속 캐릭터가 이에 맞춰 움직이는 엑서게임(Exergame)을 비롯해 보행 리듬에 따른 실시간 그래픽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걸음 패턴에 따라 운동 강도와 콘텐츠도 달라져 개인화된 유산소 운동을 지원한다.
JAWS는 'Jack into the Walking Sequence'의 약자로, 걷는 행위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나 모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트레드밀에 장착할 수 있는 범용 어댑터 형태로 개발됐다.
사이클룩스는 단순한 피트니스 기기를 넘어 보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JAWS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SDK를 통해 보행 데이터에서 추출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 기업이 이를 각자의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활용 분야로는 피트니스뿐 아니라 시니어케어와 교육, 보험 등이 제시됐다. 시니어케어에서는 일상적인 보행 리듬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활용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신체 활동과 학습 콘텐츠를 결합하는 'Move & Learn' 형태의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 분야에서는 활동 데이터를 헬스케어 리워드나 위험 관리 서비스 등에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자체 임상시험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Elegaiter를 SaMD와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의료 영역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이클룩스는 앞선 국내 전시를 통해 약 100명 규모의 실사용 보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관람객이 직접 트레드밀을 이용하며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피트니스와 시니어케어, 교육, 보험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병원·재활 분야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와의 사업 접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상 사이클룩스 대표는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트레드밀 운동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인화된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 Elegaiter의 목표"라며 "KHF 2026을 통해 국내외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업계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이클룩스는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상호작용형 디지털 웰니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Elegaiter는 지난 7월 정식 출시됐으며,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조아브로'와 사업화 협력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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