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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고용량 부담 낮춘 레볼팍 75mg 출시

발행날짜: 2026-09-01 11:05:36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시장 25·50·75mg 라인업 구축
급여 상한액 기준 1일 약제비 8만3586원→6만8985원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SK플라즈마가 저혈소판증 치료제 레볼팍(엘트롬보팍올라민) 75mg 고용량 제형을 추가했다.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가 75mg을 투여할 경우 기존 25mg과 50mg 두 정을 복용하던 것을 하루 한 정으로 줄일 수 있다.

SK플라즈마 레볼팍정.

1일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지난 8월 레볼팍 25mg·50mg을 출시한 데 이어 75mg 제형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레볼팍은 골수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해 혈소판 수를 늘리는 엘트롬보팍올라민 성분이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 등에 사용한다.

엘트롬보팍올라민은 환자의 혈소판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 용량을 조절하며, 기존 국내 제품은 25mg과 50mg으로 구성돼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용량을 높이거나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는 여러 정을 함께 복용해야 했다.

특히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1차 치료에서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 용법·용량은 75mg을 1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25mg과 50mg을 함께 복용해야 했지만 75mg 제형 출시로 하루 한 정 복용이 가능해졌다.

이 경우 약제비도 낮아진다. 건강보험 급여 상한액 기준으로 25mg과 50mg을 함께 투여할 경울 1일 약제비는 8만3586원이다. 75mg 한 정은 6만8985원으로 기존 대비 약 17.5% 저렴하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용량 확대를 통해 혈액질환 치료 영역에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실제 처방과 복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의 의료진과 환자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량 치료제를 개발·출시하게 됐다"며 "혈장유래 의약품을 비롯해 혈액 문제로 발생하는 영역 전반에서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엘트롬보팍 제제 시장은 2026년 6월 기준 최근 12개월 약 104억원 규모다.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에 이어 저혈소판증 치료제까지 희귀·중증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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