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에페' 허가 후 첫 행보 당뇨병학회 출격...비만약 홍보 경쟁 선언

발행날짜: 2026-10-16 05:30:00
  • 가

'위고비'·'마운자로' 와 비교해 홍보 경쟁 참전
가격 경쟁력과 한국형 비만약 차별화 내세워 처방시장 도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출시를 앞둔 한미약품의 '에페'가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의료진을 만났다.

이날 학회 전시장에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는 물론 비만치료제,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다양한 품목의 홍보 경쟁이 이뤄졌다.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에페'가 허가 이후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며, 의료진과 만났다.

15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6)에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해 각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위고비·마운자로 중앙 대형 부스로 눈길…에페도 첫선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임상 현장은 물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비만치료제였다. 이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한국릴리의 '마운자로'는 전시장 중앙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의료진을 맞이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에페'도 첫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지난 7일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선점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다. 빠르면 이달 말 출시를 앞둔 한미약품의 '에페'는 이번 부스에서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국내 최초 GLP-1 계열 비만치료 신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아직 출시 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대하고 향후 마케팅의 주요 포인트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관심이 많은 가격은 마운자로의 절반가격 수준은 10만원대 초중반으로 공급한다는 사실도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치료제 오젬픽과 함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함께 소개했다.

이에 질세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기존 제품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영역을 강조하며 홍보 경쟁을 이어갔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과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함께 소개하며 각 제품의 치료 영역에 맞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위고비는 성인과 청소년 비만치료에서의 활용을 강조하는 한편, 오젬픽은 혈당 강하와 심혈관·신장 관련 임상 근거를 부각했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가 GIP와 GLP-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로,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호르몬 치료제라는 점을 주요 홍보 메시지로 내세웠다.

한국릴리 역시 마운자로를 소개하며, 비만치료제 홍보전이 펼쳐졌다.

이처럼 향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주요 품목들이 당뇨병학회 현장에서 나란히 홍보에 나서며 시장 경쟁의 전초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대한당뇨병학회는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방지와 관련해 실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접근성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비만의 미용 목적 사용과 2형당뇨병 치료 목적 사용을 명확히 구분하고, 적응증에 따른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의학적 필요가 없는 단순 체중감량 목적의 사용과 불법 유통 등은 엄격히 관리하되, 의학적 필요성이 큰 2형당뇨병 환자부터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당뇨약에 CGM까지…혈당 관리 기술도 눈길

이와 함께 일부 제약사들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연속혈당측정기 등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을 함께 소개하며 차별화된 전시 구성을 선보였다.

대웅제약과 한독, 동아ST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더해 CGM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함께 소개하면서 약물 치료뿐 아니라 지속적인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GM은 혈당 변화를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환자의 혈당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치료 및 생활습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대한당뇨병학회는 입원환자에서의 혈당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CGM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학회 차원에서 CGM 활용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시 현장에서도 관련 기술이 주요 홍보 대상으로 등장한 셈이다.

동아ST, 한독 등은 당뇨병치료제와 함께 CGM 홍보에 나섰으며, 관련 의료기기 업체 역시 부스를 마련했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의 홍보도 이어졌다. 아이센스는 국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어'를, 덱스콤은 'G7'을 소개하며 CGM 기술을 홍보했다.

애보트 역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 관리 플랫폼 '파스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메드트로닉과 로슈 등 혈당 관리 관련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혈당측정 및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기존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홍보 경쟁도 이어졌다.

보령은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 복합제인 '트루버디'를, 종근당은 '자누비아'와 '듀비에' 등을 중심으로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제품군을 소개했다.

JW중외제약 역시 '가드렛·가드메트'와 '리바로' 제품군을 홍보했으며, 바이엘은 '케렌디아'를 내세워 당뇨병 환자의 동반 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이처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국산 비만치료제의 등장과 함께 기존 당뇨병 치료제, CGM 등 혈당 관리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며 변화하는 당뇨병 치료·관리 환경을 엿볼 수 있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