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호흡기계에 이어 순환기계 치료제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국약품이 추가 업무시설 확보에 나섰다.
앞서 본사 이전 이후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데 이어 향후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 따르면 안국약품은 전날 1630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양수 대상은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시설로 토지 3737.95㎡와 건물 3만3058㎡ 규모다.
양수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의 52.42%에 해당하며, 양수 목적은 사업 규모 확장을 위한 업무시설 확보다.
대금은 단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계약금 8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2028년 10월과 2031년 10월 각각 81억5000만원, 163억원의 중도금을 지급한다. 이후 2032년 6월 거래종결 시점에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번 업무시설 확보는 안국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른 중장기 투자로 풀이된다.
안국약품은 지난 2024년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기존 주력 품목인 시네츄라에 더해 페바로젯 등 순환기계 품목의 성장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06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1908억원과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0%, 127.9%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에 맞춰 생산시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안국약품은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공장 증축을 위해 484억8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해당 투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27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결국 안국약품은 생산시설 증축에 이어 추가 업무시설 확보까지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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