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원광·전북대 의대·한의대·치대학장들이 학위매매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공개사과했다.
19일 학위매매건 관련 전북지역 3개대학 의학계열 학장들은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박사 학위취득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고 대학원 교육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을 통해 학장들은 “실험비 명목의 금품수수에 대해 우리 모두는 현실적 상황을 빌려 변명하기에 앞서 아무리 그뜻이 신성한 것이라 해도 방법이 올지 않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를 직시하는 계기가 됐다” 며 “학문연구라는 명목을 모든 것을 정당화해온 것에 대해 크게 자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연루된 의학계열 교수들을 비롯한 모든 피의자에게 선처가 있기를 바라며 우리모두는 문제가 제기된 여러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정상적인 사회 통념에 어긋남이 없도록 대학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북지역 의학계열 교수일동은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아가 교수 및 의료인으로 지켜야할 법규와 도덕을 준수할 것이며 잘못된 일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교육 및 연구 그리고 진료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석대 한의과 대학이광규 학장, 원대대 의대 정헌택학장, 치대 김상철학장, 한의대 우원홍 학장, 전북대 의대 김선희 학장, 치대 고광준 학장등 10명의 전북지역 의학계열 대학 학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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