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사회의 가속화와 식생활등의 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 등 만성병에 대한 국제 동향과 국내 대처방안 모색하기 위한 ‘만성병국제심포지움’이 3일부터 이틀간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성인병예방협회가 주최하고, 국립보건원이 주관하며, 세계보건기구가 후원한 가운데 처음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최근 노령사회 가속화 및 식생활․영양 환경 변화로 국내만성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효율적인 대처방안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미국 등 각국의 만성병 정책 분석을 통해 ‘만성병등록감시체계 구축’, ‘만성병관리법 제정’등 국내 만성병정책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3일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만성병 관련 주요정책 및 전략이 발표되고 아울러 한국 심혈관질환 감시체계 구축, 한국 만성병 정보체계 구축, 한국 만성병정책방향 등이 소개된다.
Dr. Jeff S. Wigand(SMOKE-FREE Inc, USA 영화 '인사이더' 실존인물) Dr. Ali H. Mokdad(美 CDC 만성병 담당과장) Dr. Hiroshi Shimokata(日 만성병연구소장), Dr. Katsuhiko Shibuya(日 후생성 만성병 담당관) Dr. Jiangying Yan(中 CDC 부청장), Dr. Dan Li(中 CDC 만성병센터소장)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어 4일에는 만성병 국가 DB 구축 방법(등록 및 감시체계)과 치매(김동현), 류마티스(김호연), 골다공증(임승길), 고혈압(이방헌), 당뇨병(유형준)등 주요 질병별로 전문가가 나서 최신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라나라의 만성병 현황을 보면 95년 30%이던 만성병전체유병률이 2001년 46%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0-20대 25~30%, 40대 50%, 60세 이상 80%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광주, 대전, 울산 등은 인구 1천명당 112-127명인데 비해 전남, 경북, 강원, 경남은 199-220명으로 최고 두배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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