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대표 이행명)과 동국제약(대표 권기범)은 8일 MBC 뉴스데스크 시간대에 진행해온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PD수첩 파문과 관련해 제약사가 MBC 뉴스데스크 광고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명인제약은 9일 회사 게시판을 통해 "MBC 뉴스테스크의 광고를 즉각 중지할 것이며, 조속한 시일 내로 방송사와 협의하여 MBC의 광고운행을 중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역시 "8일부터 MBC뉴스데스크 광고를 중지조치 한다며 동국은 황우석 박사님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명인과 동국은 MBC PD수첩의 '황우석 박사' 보도와 관련 방송국의 광고 중지에 관해 내부적으로 검토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며 임직원 일동은 '황우석 박사님'의 빠른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전했다.
MBC에 광고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자 누리꾼들은 명인제약 홈페이지 게시판을 방문해 격려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 '하늘사랑'은 "현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명인 제품을 많이 홍보하고 애용하겠다"고 올렸다.
'김민주' 누리꾼은 "광고 중단에 감사하다면서 반드시 명인제약만 사먹겠다"고 격려했다.
동국제약의 게시판도 누리꾼의 격려글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 '천지인'은 "광고취소는 현명한 결정"이라며 "MBC는 불치병환자들의 한가닥 희망마저 짖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이엄마'라는 누리꾼 역시 "황박사를 열렬히 지지한다"면서 "비상약을 동국제약 것으로 쓰겠다"고 게시판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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