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전문기업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가 최근 실시된 공모주 청약결과 1조 6천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청약증거금을 기록해 화제다.
25일 대표 주관사인 현대증권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최종경쟁률은 431:1로 나타났으며 청약증거금은 1조 6,693 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도 12월에 실시된 공모주 청약 중에서 최대의 청약증거금 규모로써 이틀전 청약을 마무리한 바이오니아(8,018억원) 보다 높은 결과라고 바이로메드는 설명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1996년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1호로 설립된 벤처회사로써 이번 성과로써 SNU프리시젼과 마크로젠에 이어 서울대학 교수가 세운 벤처기업 중 3번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22명의 석·박사급 순수 연구개발(R&D) 인력을 바탕으로 하는 바이로메드는 영국, 일본 등에 7건의 기술수출을 비롯해 선진국에 25개 특허 등록하고 34편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논문에 게재되는 등 이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올초부터 형성된 바이오 열기의 대미를 장식한 격"이라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앞장서는 내실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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