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반디아(Avandia)'와 그 혼합제인 '아반다멧(Avanadamet)', 타케다 제약회사의 '액토스(Actos)'와 그 혼합제인 '듀택트(Duetact)'에 대해 심부전과 관련해 블랙박스 경고를 지시했다.
이들 4종의 약물은 모두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약이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NEJM에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된 이래 안전성 우려로 주목받아왔다.
FDA는 지난 화요일(미국시간) 심부전과 관련해 이들 약물에 최고수위의 경고인 블랙박스 경고로 표기할 것을 최종확정했으며 심장발작과 관련한 위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의 최고책임자인 스티븐 갤슨 박사는 "새로운 경고조처를 한 것은 이미 이들 약물의 라벨에 심부전 위험이 경고됐음에도 심부전 신호에 대한 면밀한 관찰없이 이들 약물이 처방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반디아와 관련한 심혈관계 의혹이 제기된 이래 미국에서 아반디아 처방은 40%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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