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제인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 고용량 치료법이 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acute myeloid leukemia)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국립 암센터 지원 프로그램에서 나타났다.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연구팀은 633명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고용량 또는 기존 용량의 다우노루비신을 다른 화학요법제인 싸이타라빈(cytarabine)과 병용해서 투여했다. 고용량의 다우노루비신은 기존 용량의 2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 결과 고용량의 다우노루비신을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23.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용량의 다우노루비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인 15.1개월보다 더 길다고 연구팀은 말햇다.
연구팀은 앞으로 대규모 임상 실험을 통해 고용량의 다우노루비신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우노루비신은 이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2008년 미국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만3천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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