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오피니언
  • 기자수첩

의료기관평가에 거는 기대

발행날짜: 2007-06-28 06:33:26
오는 8월부터 제2주기 의료기관평가가 시작된다.

좋은 결과를 받을 경우 정부가 인정한 우수기관이라는 효과적인 홍보방안이 되기에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의료기관평가 설명회에 쏠리는 의료기관들의 관심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두꺼운 설명회 자료에 2-3명의 직원들이 꼼꼼하게 밑줄을 쳐가며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메모를 하고 있었으며 캠코더로 설명회 전체를 녹화하는 병원도 눈에 띄었다.

병원들이 자율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게 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의료기관평가기에 해당 직원들의 그같은 노력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효과를 얻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번 의료기관평가에서 개선된 평가항목은 분명 의료기관평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결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거 대다수 병원들이 그 평가기준과 효과에 대해 많은 불만을 드러냈던 시설·구조적 평가기준들이 대폭 삭제됐기 때문이다.

사실 국민들이 병원을 이용함에 있어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 병원 시설의 편의성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평가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자면 그러한 시설평가기준이 환자에게 적절한 진료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에 비해서는 사실 중요도가 떨어지는 부분인 것만은 확실하다.

특히 의료기관평가때마다 대다수 의료기관들이 평가기간동안 전담 직원들을 구성해 화분이며 액자, 화장실 소모재 등을 교체하고 청소했던 사실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의료기관평가는 환경미화 행사가 아니기에 이러한 시설·구조적 평가를 지양하고 환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의 질을 평가하겠다는 복지부의 선택은 환영할 만 하다.

물론 시설평가에 비해 모호하고 주관적인 의료서비스 질평가를 객관적인 지표로 풀어가는 것은 복지부와 병협 등 관계기관들의 몫이지만 말이다.

1주기의 한계와 단점을 보완해 새로 시작되는 2주기 의료기관평가가 평가기간만 반짝 노력하는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본래 취지대로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지부의 의지가 어떻게 결과로 풀어질지 기대된다.

오피니언 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