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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환경 개선 박차가해야

발행날짜: 2007-10-25 06:41:09
최근 지방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의 파행적인 수련실태가 보도되면서 전공의 수련환경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현재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수련교육에 대한 규정을 무시한채 전공의들을 대거 타 병원으로 불법파견시키고 이를 항의하는 전공의들을 제지코자 의국을 폐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전공의 폭력사건이 해결되지도 않는 상태에서 이러한 기형적인 수련실태가 보도되면서 의료계는 큰 혼란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더욱이 해당 전공의는 응급실 당직 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의료분쟁에 까지 휘들리면서 전문의고시 준비에 큰 타격을 입게돼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전공의 불법파견과 연속당직문제, 또한 휴가일수에 대한 문제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대전협 등 전공의들은 늘 이러한 문제에 대해 토로해왔으며 병협과 수련교육자협의회 등 관계단체들도 이같은 문제에 대해 동의하며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반복해왔다.

물론 과거에 비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전공의들도 수련담당자들도 일정부분 수긍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도 느리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는 계속해서 진행중이고 잊을만하면 하나둘씩 수련환경문제가 튀어나오고 있지만 사건 하나하나의 해결에만 치중한 채 원론적인 해결방안은 도출되지 않고 있다.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지금도 전국 어느 곳인가의 전공의는 불합리한 수련환경에서 고통을 신음하고 있으며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이들의 분노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 의료계를 흔들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모두가 만들어 가야 한다. 이는 병협만의 힘만으로는 또한 전공의만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복지부와 병협, 수련병원들과 교수들, 전공의들 모두의 힘이 모아질때 변화의 불씨가 커다란 불꽃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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