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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병원들...'전공의' 없는 병원은 수익 '성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증원 사태 여파로 시작된 대학병원 경영난은 전공의 의존도를 그대로 반영했다.평소 전공의 의존도가 높았던 대형병원들은 수익이 급감했지만 개원 초기의 전공의 비중은 낮았던 대학병원은 수익이 늘면서 오히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메디칼타임즈가 최근 전국대학병원 재무담당자협의회를 통해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수익 손실액을 확인한 결과 상당수 대학병원이 수익이 감소했지만 전공의 비중이 낮은 병원은 성장했다.해당 대학병원들은 평소 전공의 없이 전문의로 버텨온 터. 전공의 사직에 따른 수익감소 영향이 미약했다. 특히 용인세브란스, 세종충남대병원은 외래, 입원 수익 모두 두자리 수 증가하면서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3월,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에 개원, 5년 미만의 대학병원으로 전공의 비중이 소수에 그치는 수준이다.전공의 비중이 낮은 신설 대학병원은 경제적 여파가 적었다. 실제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전년도 대비 올해 3~4월 외래 14.6%, 입원 19.1% 수익이 늘면서 지역 내 대학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는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입원 수익 -29.5%, -24.5%까지 급감하며 경영위기에 내몰린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세종충남대병원 또한 전년도 대비 올해 3~4월 외래 15.1%, 입원 16.1% 수익율을 끌어올리면서 성장했다. 본원인 충남대병원은 외래 -0.9%, 입원 -14.1% 수익율이 줄면서 경영위기에 봉착했지만 개원 초기인 세종충남대병원은 달랐다.또한 개원 년수는 오래되더라도 평소 전공의 비중이 낮았던 대학병원들도 두자리 수 성장은 아니지만 소폭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대학병원 한 보직자는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전제조건으로 그에 부합하는 수가 산정을 강조했다. 한림대의료원 내 다른 대학병원은 입원 수익에서 두자리 수 감소로 힘겨운 모습이지만 한강성심병원은 전년대비 외래 4.2%, 입원 1.8% 수익율이 상승하면서 위기를 넘겼다.개원 초기인 광명 중앙대병원 또한 오히려 외래, 입원 환자가 늘었다. 인근 대학병원이 수술 및 외래를 축소하면서 새로 생긴 대학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해당 대학병원 관계자는 "개원 5년 미만이기 때문에 병원 건립을 위한 자금 대출 등 재정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개원 초기이기 때문에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다시말해 외래·입원 수익이 늘어나고 있지만 병원 건립 과정에서 발행한 대규모 대출을 상환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또 다른 대학병원 한 보직자는 "전공의 대신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려면 그에 부합하는 수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전문의 인건비가 전공의 대비 3배 가량 높은 것을 고려한 수가 산출이 시급하다"고 했다. 최근 일선 대학병원의 전면 휴진 관련해서도 해당 관계자는 "대학병원은 1일 휴진하면 그에 따른 재정적 타격이 치명적"이라며 '"1일 휴진에 따른 여파는 한달 혹은 1년이 될 수도 있다. 그전에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7 05:30:00병·의원

대학병원 수익 얼마나 줄었나…서울대병원 입원수익 41% '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증원 사태로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일선 대학병원의 수익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학병원 대부분이 전년대비 외래는 물론 입원환자 의료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병동을 지키던 전공의들이 빠진 것을 반영하듯 외래 대비 입원환자 수익 손실이 더 컸다. 외래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의대교수가 진료를 지탱하면서 두자리수 손실율을 기록한 병원은 일부에 그쳤다.11일 메디칼타임즈가 전국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이하 재무부서장협의회)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올해 3~4월, 2개월 동기간 의료수익 손실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재무부서장협의회는 의대증원 여파로 대학병원 수익변화를 파악하고자 전국 대학병원 48개를 대상으로 전년대비 의료수익 손실액 현황을 조사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3~4월, 전년대비 입원 수익이 -41.0% 급감했다. 전국 대학병원 중 가장 크게 감소했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이 -41.0%로 수술 중단에 이어 입원도 닫으면서 수익적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 전국 대학병원 중 최악의 수익감소를 기록했다.서울대병원은 전공의 사직 여파로 업무과부하에 걸린 의대교수들의 안전한 진료 유지를 위해 예정된 수술 일정은 중단하고 신규 외래환자 접수를 막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 전면 휴진 당시에도 대학병원 선봉에서 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목 의료진들이 아예 외래 접수창구를 닫았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23년 3~4월 외래 24억 1800만원, 입원 24억 100만원에 달했지만 2024년 동기간 22억 1800만원, 14억 2200만원으로 입원 수익율이 -41%까지 추락했다. 입원 수익만 보면 전년 대비 9억 8800만원으로 약 10억원 줄어든 셈이다. 그나마 외래가 -8.3%에 그쳤지만 수익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서울대병원에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의 입원 수익은 -3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학병원 중 두번째로 수익 감소율이 컸다. 외래는 -1.6%로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병동을 지키던 전공의 사직으로 수술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입원환자 또한 급감,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서울아산병원 또한 전공의 사직 이후 수술 건수를 대폭 줄이면서 입원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입원 수익율 -30.7% 감소로 뒤를 이었다. 일산백병원은 외래 수익은 2100만원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입원 수익은 1억 4100만원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경영난이 극심해졌다.상계백병원 또한 입원 수익 -29.7%까지 감소했으며 외래 수익도 -9.9% 줄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전년도 3~4월 대비 입원 수익이 각각 -29.5%, -24.5%로 감소하면서 현재까지도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이밖에도 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입원수익율이 각각 -28.7%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현재까지 적자경영 상황에서 더욱 경영난이 극심해졌다.단국대병원은 입원수익 -28.5%, 외래수익 -15.2%로 전반적으로 환자가 감소하면서 직격타를 맞았고 조선대병원도 입원 수익 -24.2%까지 줄어들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경영난 극복에 나섰다.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올해까지는 그동안 수익낸 것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올 겨울을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후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대출을 받아 급여를 주거나 대출이 안 나오는 병원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올해 전공의가 복귀한다는 기대감이라도 있으면 버텨볼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더욱 걱정"이라며 "미래가 불투명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재무부서장협의회 라병학 총무는 "병원별로 생존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다"면서 "의대증원 사태 이전부터 적자경영을 해오던 대학병원은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6-12 05:30:00병·의원

"코로나 여파, 전담병원들 경영회복 최소 4년 걸린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공공병원 경영 회복을 위해 범정부 위원회 구성을 제언하고 나섰다.감염병 전담병원인 지방의료원들이 코로나 전 대비 외래수익 20%, 입원수익 30% 급감해 경영 정상화까지 최소 4년 이상 소요된다는 주장이다.NMC 주영수 신임 원장. 국립중앙의료원(NMC) 주영수 신임 원장은 8일 오전 10시 원내 대강당에서 열린 '코로나 공공의료기관 기능 회복과 방향성 정립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공공병원 회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범정부 공공병원 정상화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주영수 원장(56)은 1965년 대전 출생으로 서울의대 졸업(1990년) 후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전공의와 전임의, 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올해 1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임명됐다.주 원장은 취임 첫 간담회에서 공공병원 회복 방안과 새병원 건립 계획을 중점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전국 지방의료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방의료원 38개 경영 분석결과, 2019년 대비 2020년 입원 환자 21%, 외래 환자 25.1%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입원 수익은 30.8%, 외래 수익은 20.3% 급감했다.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동일 연도 입원 환자 56.8%, 외래 환자 18.7% 대폭 줄었으며, 입원 수익은 49%, 외래 수익은 5.7% 감소했다.주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2020년도 공공병원의 환자 수와 의료수익 모두 평균 3배 이상 악화됐다. 경영 정상화 소요기간은 병원 상황 고려 시 최소 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2028년 개원할 국립중앙의료원 새병원 조감도 모습. 그는 "코로나 이전 모습이 아닌 필수의료 제공 책임기관으로 공공병원 회복의 방향성 정립이 필요하다. 범정부 공공병원 정상화 위원회 구성을 토대로 공공병원 회복 연구와 로드맵 수립을 제언했다"며 "필수의료 제공 책임기관 위상 확보를 위한 시설과 장비, 의료인력 확충 등의 제도적, 예산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국립중앙의료원 새병원 건립은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중앙외상센터 100병상을 포함한 1100병상 규모로 중앙감염병병원 등 필수의료 기능과 함께 공공보건의료연구소, 공공보건의료개발원 등 공공의료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주 원장은 "모병원을 11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으로 육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하겠다"면서 "새병원 건립사업은 단순한 일개 병원 신축이 아닌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심을 세우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동석한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공공병원 확충과 예산 지원을 주문했다.주영수 원장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우)은 의료인력난현실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공공병원과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팬데믹을 얼마나 겪어야 개선되나"고 반문하고 "새정부의 대형병원 공공의료 위탁 추진은 우려된다. 공공병원 회생 없이 민간병원을 활용하는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국립중앙의료원 핵심 역할인 감염병과 외상 분야 의사 인력 확보는 여전히 난제이다.주영수 원장은 "국회에서 논의된 국립의전원(일명 공공의대) 법안이 계류 상태이다. 법안이 재논의 되면 의료인력 확보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차선책으로 국가중앙병원 위상과 수도권 위치 등 지방의료원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그는 오는 5월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산하기관장 사직 권고 등 영향력 행사 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초연한 자세를 취했다.주 원장은 "공공의료 전문가로서 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임기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8 12:27:14병·의원

외래수익으로 확연히 드러난 빅5 쏠림....”정부 정책 패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형병원 환자 쏠림, 의료계가 수차례 경고하지 않았나?" "정부는 정책 추진의 패착이 가져온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 이는 2020년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공개한 빅5병원의 높아진 외래수익률을 두고 일선 대학병원 의료진들의 반응이다. 5일,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5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최근 3년간 외래 수익이 다른 대학병원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전체 대학병원 외래환자 2017년 외래수익은 7조8164억원에서 2018년 8조4169억원, 2019년 9조808억원으로 전체 평균 성장률은 16%에 그쳤지만 빅5병원은 2017년 2조2704억원, 2018년 2조4867억원, 2019년 2조7133억원으로 수익률이 20%까지 상승했다. 최근 3년간 각 종별 입원 및 외래 급여지출 성장률 또한 전체 병원의 성장률은 25%인 반면 빅5병원의 성장률은 외래 급여는 35%, 입원급여는 33%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입원수익 성장률은 전체 평균인 17%보다 4%낮은 13%에 머물렀다. 전체 입원수익은 2017년 13조6439억원에서 2018년 14조5986억원, 2019년 15억9122억원인 반면 빅5병원은 2017년 3조3616억원에서 2018년 3조5478억원, 2019년 3조8125억원에 그쳤다. 고영인 의원은 "빅5병원은 문재인 케어 도입 이후 수익성이 높은 외래환자만 고집하면서 의룍체계 전반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선 대학병원 관계자는 "문재인 케어 도입 당시에도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우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제고를 거듭 주장했지만 정부는 결국 강행했다"고 받아쳤다. 그는 "과거 선택진료비 등 대형 대학병원 유명 교수진과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은 비용 격차가 크지 않아 환자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이를 마치 대학병원이 유도한 것으로 몰고가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외래 대비 입원 수익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서도 당연한 결과라고 봤다. 입원은 병상 수가 제한돼 있는 반면 외래는 확장이 가능한 만큼 성장율은 주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빅5병원의 한 외과계 교수는 "대형병원의 병상은 사실상 이미 풀가동 중으로 더 이상 늘릴 수 없는 수준"이라며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 또한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늘 그렇듯이 정부는 정책 추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의료계로 떠넘기는 식"이라며 "앞서 수차례 대형병원 쏠림을 경고했음에도 문제가 현실화 됐을 때 책임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0-10-06 05:45:57병·의원

상급병실 급여화 후폭풍…상급종병 입원수익 5천억 급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올해 7월 상급병실료 건강보험 적용 이후 42개 상급종합병원의 입원급여비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보건복지위)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2018년 7월, 8월 42개 상급종합병원 입원급여비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95억원, 38.7%p 증가했으며, 시행 직전 2개월 입원급여비보다도 509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들이 제도 시행에 발맞춰 기존 4~6인실을 줄이고, 2·3인실을 늘리는 등 병실 규모를 변경한데 기인한 것으로 이로 인해 환자 의료비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 윤 의원 측의 설명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1일부터 기존 종합병원급 이상 4~6인실에만 적용하던 건강보험을 2∙3인실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과 61개 종합병원의 2∙3인실 총 1만 4588여개가 건강보험 적용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연간 3796억 원의 건강보험료가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2∙3인실 입원료는 연간 2370억 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윤 의원에 따르면, 2∙3인실까지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자 병원은 4~6인실의 일반병실을 줄이고 2∙3인실을 늘렸다. 제도 시행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4인실 148개, 5인실 63개, 6인실 236개 등 4~6인실에서 총 447개 병상을 줄이고, 2인실 338개, 3인실 114개 등 2·3인실에서 총 452개 병상을 늘렸다. 61개 종합병원의 경우도 6인실은 무려 2009개 병상이 줄어든 반면, 2·3인실 병상은 1419개 늘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모두 더하면 4~6인실은 1095개 병상이 줄었고 2∙3인실은 1871개 병상이 늘었다. 여기에 42개 상급종합병원 내 입원급여비 쏠림도 심해졌다. 제도 시행 첫 달인 올 7월 입원급여비 상위 10개 의료기관의 입원급여비 총액은 4997억 원이었다. 이는 작년 7월 3267억원보다 1735억 원 증가한 것이고, 전체 입원 급여비 중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대비 3.6%p 증가해 48.0%에 이르렀다. 총 입원 급여비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상위 10개 의료기관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소하 의원은 "2∙3인실 입원료 건강보험적용을 통해 환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목표는 훌륭했지만, 병원이 4~6인실을 줄이면서 정책목표가 무색하게 됐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한다면서 상급종합병원에 안정적인 수익만 지원해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3인실 입원료를 4인실 수준으로 낮춰 병원이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도록 통제하고, 정책 도입에 따른 병실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4~6인실을 줄여서 정책 목표를 훼손한 병원에 대한 패널티를 주는 등 복지부의 적극적인 정책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2018-10-04 13:24:36정책

서울대 보라매병원 30년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서울시 영등포 시립병원을 위·수탁한지 올해로 30주년째.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최근 서울시보라매병원이 발간한 30년사에 따르면 서울대 병원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던 당시인 1987년 당시 의사 수는 24명에 그쳤지만 2016년 현재 358명으로 약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등포 시립병원 당시 모습 1987년 당시 겸직교수 2명에 전임의 13명, 전공의 9명으 로 시작했던 보라매병원이 30년이 흐른 2016년 기준 겸직 교수 31명, 임상교수 99명, 진료교수 38명, 전임의 48명, 전공의 121명, 인턴 21명의 탄탄한 의료인력을 갖췄다. 간호사 또한 45명에 그쳤지만 2016년 기준 629명까지 증 가하며 의료인력 인프라 틀을 구축했다. 병상 규모도 87년도 200병상에서 2011년도 787병상까지 증가했다가 병상 조정 및 리모델링을 통해 2016년도 763병상 규모가 됐다. 지난 30년간 병원 조직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원장 산 하에 교육연구실, 기획조정실, 홍보실, 대외협력실 이외 의 료혁신실(혁신추진·의료질향상담당)을 두고 의료질 향상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 또한 공공의료사업단은 진료부 산하에서 병원장 산하로 격 상시켜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의료에 대한 역할 비중을 높였다. 의사 및 간호사 수가 늘어난 만큼 환자 수가 증가, 의료 및 입원 수익에서도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몇년전 리모델링을 마친 현재 보라매병원 전경 1987년도 의료수익 8165만원, 입원수익 4355만원, 외래수 익 2722만원 수준이었지만 2016년도 의료수익 2194억원, 입원수익 1302억원, 외래수익 844억원으로 급증했다. 의료인력 및 조직 등 인프라도 크게 확장했지만 의료진의 역량도 함께 성장했다. 2011년 SCI급 논문을 발표한 교수 는 75명에서 2015년 198명까지 늘었으며 연구비 계약도 2006년 55건에서 2106년도 157건으로 3배이상 늘었다. 병원의 중증도 지표 중 하나인 수술, 중환자, 응급환자 통 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1988년 수술 건수는 총 1215건에 그쳤지만 2016년 1만 6997건으로 늘었다. 심지어 중환자는 1998년~1993년까지 전무했지만 2016년 도 1만 3268명으로 급증했으며 응급환자도 1998년 4049 명에서 2016년 5만 6894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은 "지난 30년간 지역주민들의 지지가 원동력이 됐다"면서 "현재 앞으로의 10년 미션, 비전을 재설정하기 위한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연말쯤 결과를 제시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립병원은 시민들의 지지가 최우선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미션, 비전에 이 같은 의지를 녹여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0 12:00:43병·의원

서울대병원, 올해 의료수익 1조원 달성할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이 올해 말 의료수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간호기숙사 신설과 수술장 확충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수술건수 등 진료실적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수년 내 서울대병원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이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9542억원) 비해 6.3% 증가한 올해 의료수익 1조 139억원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3일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을 보고한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 세부적으로, 입원수익 5511억원과 외래수익 4010억원, 건강검진 등 기타 의료수익 617억원 등 총 1조 139억원이다. 위탁연구비 등 의료외 수익을 합치면 총 수익은 1조 1174억원으로 전년(1조 414억원)도 비해 7.3% 상승한 수치다. 지출비용은 인건비가 4606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41.2%를 차지했으며 재료비(3238억원), 관리운영비(2563억원), 의료외 비용(719억원), 예비비(46억원) 등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올해 의료수익을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6822억원으로 추계했다. 여기에 의료외 수익을 합치면 총 7491억원이다. 인건비 비중은 본원에 비해 현저히 낮다, 올해 인건비는 2508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33.5%로 지난해 33.2%와 대동소이했다. 본원에 비해 의료진과 행정직, 보건직, 운영기능직 등 교직원 근속년수가 적다는 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실적 증가율은 본원을 압도했다. 2017년도 서울대병원 수익 예산 현황.(단위 백만원) 입원환자의 경우, 2016년 본원 연환자수는 62만 6457명(일평균 1712명)으로 분당 43만 4746명(일평균 1188명)에 비해 높으나, 전년도 대비 증가율은 0.9%와 3.8%로 역전 현상을 보였다. 같은 해 외래환자 진료실적도 본원은 연 환자 수 231만 4927명(일평균 8904명)을, 분당은 152만 6875명(일평균 5873명)을 보였으나 증가율은 3.6%와 8.9%로 2배 이상 분당서울대병원이 앞질러 나갔다. 수술실적의 경우, 본원과 분당 평행상태이다. 2016년 본원의 수술건수는 4만 1940건이고, 분당은 4만 1736건이며 일평균 수술 건수는 본원과 분당 모두 동일한 169건을 기록했다. 2015년도 일 수술 건수인 본원 163건과 분당 158건과 비교할 때 올해말 기준으로 분당이 본원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의 연구비 현황은 2014년 796억원(948개 과제), 2015년 858억원(935개 과제), 2016년 901억원(959개 과제)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SCI(E) 등재 논문도 2014년 2493건에서 2015년 2781건, 2016년 2931건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요 건립사업은 내년 말 종료되는 지상 1층, 지하 6층의 지하복합진료공간 건립공사(975억원 사업비)와 지난 9월 마무리된 권역응급의료센터 건립(33억원 사업비) 등이다. 특히 내년 1월 착공돼 2019년 말 완공 예정인 종합진료지원동 건립사업(425억원 사업비)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간호기숙사와 교수실, 행정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시작될 본원 수술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은 2019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 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울대병원은 내년부터 간호기숙사 건립과 수술장 확충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공공보건의료인력 임상교육과 다문화가정 진료지원을 위한 희망진료센터 사업,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 해외 보건의료인력 연수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올해 9월 시작된 중증과 희귀질환 중심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내년말까지 실시하고, 연명의료 시범사업도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8월말 현재, 서울대병원은 의사 1263명, 사무직 231명, 약무직 110명, 간호직 2108명, 보건직 667명, 기술의공직 76명, 운영기능직 1038명 등 총 5493명이 근무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의사 597명, 사무직 130명, 약무직 66명, 간호직 1514명, 보건직 325명, 기술의공직 37명, 운영기능직 6명 등 총 2675명이다.
2017-10-25 05:00:23병·의원

진료실적 악화로 시작한 '토요진료' 효자 노릇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위기는 기회다. 이대목동병원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진료실적 악화라는 위기상황에서 파격 도입한 토요일 진료 전면 확대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21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평일에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토요일에 외래진료는 물론 검사, 수술 등을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당시 모든 진료과 교수가 토요일 진료와 수술에 참여하고 검사도 모든 항목으로 확대했다. 또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의 경우 토요일 수술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직장인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현재, 토요일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월 평균 외래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율 또한 자연스럽게 늘었다. 금요일에 입원해 검사받고 수술한 이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입원수익 증가로 이어지면서 결국 전체 의료수익 상승으로 이어진 것.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토요일 외래를 방문한 환자 수를 전년도 동기간을 비교한 결과 외래 환자수가 약 77% 상승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지난해 8월보다 토요일 외래환자 수가 9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수익률도 동기 대비 약 69% 상승하면서 병원 운영에 효자로 급부상했다. 병원 측은 코막힘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내시경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등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신규 특수 클리닉을 개설한 진료과의 외래 환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을 보고 있다. 실제로 토요일 특수클리닉을 개설한 진료과의 8월 평균 토요일 외래 환자 수가 많게는 105%~900%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토요일 진료 전면확대로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평일 대비 추가비용 부담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환자중심 마인드로 병원혁신 활동의 출발점을 삼아야한다"고 덧붙였다.
2016-10-21 12:00:50병·의원

"의료법인, 정직하게 병원 운영하다 망해도 답이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소병원 상당수를 차지하는 의료법인 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정석훈 책임연구원은 '의료법인 병원의 운영실태 분석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중소병원의 경영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법인 재무제표 분석결과 의료서비스 공급에 따른 수익이 정체했거나 감소함에 따라 의료외수익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럼에도 병원 수익 대비 의료 공급에 대한 양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수익을 위한 역량 이동이라기 보다는 확장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의료법인의 진료실적을 비교하면, 100병상당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의료법인이 학교법인에 비해 높은 반면 입원환자수는 가장 적었다. 전임의 1인당 월평균 외래환자수 또한 의료법인이 486.9명으로 353.3명인 학교법인보다 많았으며 전임의 당 월평균 입원환자수 또한 307.3명으로 학교법인보다 많았다. 전문의 확보율도 학교법인 대비 높았다. 학교법인은 100병상 당 전문의 22명을 채용한 데 그쳤지만 의료법인은 100병상 당 43.2명을 채용하고 있었다. 간호사 인력도 학교법인은 100병상당 52.5명이 근무하는 데 그쳤지만 의료법인은 95명에 달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손익분석을 따져보니 의료법인은 학교법인 대비 낮은 수익을 보였다. 학교법인의 경우 입원수익은 1389억원, 외래수익 816억원에 달했지만 의료법인은 입원수익 795억원, 외래수익 603억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채용하느라 지출은 많았던 반면 수입은 적어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된 것. 정석훈 책임연구원은 "의료법인 의료기관의 부대사업을 허용해주고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며 "합리적 퇴출 및 합병구조를 마련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현실을 감안할 때 의료법인의 운영자금에 대한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와 더불어 부대사업 등 수익사업과 체권을 통한 운영자금 마련에 대한 국민적 동의와 사회적 분위기가 함께 형성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29 12:14:21병·의원

중소병원 헛장사...조만간 비용이 수익 추월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중소병원들의 수익상승율 둔화로 조만간 비용이 수익곡선을 앞지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외래 및 입원환자 수가 매년 2~3%씩 줄어드는 등 비관적인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박사팀은 오늘 열리는 중소병원 전국대회에서 93년부터 10년간 중소병원의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병원의 100병상당 총수익은 93년 32억원에서 2002년엔 59억원으로 연평균 8.4%씩 증가했지만 총비용은 31억원에서 58억원으로 매년 8.5%꼴로 증가했다. 병원규모별로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총수익은 53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연평균 9.0%, 총비용은 54억원에서 104억으로 매년 9.2%꼴로,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은 28억원에서 51억원, 29억원에서 53억원으로 8.0%와 7.9%씩, 병원급은 총수익은 6.0%(27억원-43억원), 총비용은 5.8%(26억원-41억원)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업 수익과 비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의료사업 수익은 연평균 8.2%씩 증가한데 그쳐 8.5%씩 매년 증가하고 있는 총비용에 추월당했다. 2002년 현재 100병상당 의료사업 수익은 57억원, 비용은 55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100병상당 외래수익과 입원수익은 10년전보다 6.7%, 9.7% 각각 증가했지만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는 2.4%, 0.4%씩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병원급 의료기관은 외래수익 4.2%, 입원수익 8.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외래환자는 3% 입원은 2.0%씩 매년 줄었다. 이윤태 박사는 "각 지표의 성장률이 연평균 8%이상으로 나타났지만 병원급은 6% 이하로 성장률이 낮았다"며 "특히 총수익의 최근 증가율은 2%, 의료수익 증가율은 4% 수준에 머물렀고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어 "병원급의 총수익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비용은 최소 5.5%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대로 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비용 곡선이 수익곡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5-03-10 07:58:2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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