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슈퍼 판매 수혜 제약사들 "약사들에게 찍힐라"

이석준
발행날짜: 2011-06-11 07:00:30

일반약 약국외 판매 매출 증가 예상 불구 마케팅 부담감

일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가 유력해지면서 증권사 등이 앞다퉈 수혜 제약사를 거론하고 나섰지만, 정작 해당 기업은 부담스러워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바로 약사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약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일반약 슈퍼 판매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자칫 그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외용제 및 드링크류의 슈퍼 판매가 허용되면 박카스(동아제약), 까스활명수(동화약품), 인사돌(동국제약), 케토톱(태평양제약), 쌍화탕(광동제약) 등의 대표 일반약을 보유한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중 연간 1283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드링크 박카스를 보유하고, 계열사 동아오츠카(음료회사)를 통해 전국적인 음료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제도 시행이 확정되면 일반의약품 비중 높은 업체들의 유통경로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가 예상돼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제약사들은 이 같은 수혜 기대감보다는 부담이 많다. 약사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자사 일반약의 슈퍼 판매가 가능해져도 괜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 (약사들에게) 찍힐 수도 있다. 현재 일반약은 1만 7000여 품목으로 약국에서만 팔아야 하는 약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우려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도 약사회의 압력을 부담스러워한다. 제약사가 눈치보는 것은 당연하다. 의사, 약사 그리고 정부까지 가세한 다툼에 제약사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얘기"라고 걱정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