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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ㆍ유비케어'에 무슨 일이?

정희석
발행날짜: 2013-06-01 00:41:25

반용음ㆍ남재우 대표 일신상 이유로 연이어 사임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정보화솔루션 1위 업체 2곳에 심상치 않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의원급 전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유비케어'의 공동대표이사 중 한 명이 연이어 사임한 것.

먼저 인피니트헬스케어 반용음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한 것으로 메디칼타임즈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인피니트 관계자에 따르면, 반용음 공동대표 사임으로 연구개발조직 및 R&D센터를 대표이사급 조직으로 격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포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 출신인 김구섭씨를 대표이사급 CTO로 영입했다.

신임 김구섭 최고기술책임자는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거쳐 인포뱅크에서 기술개발 총괄을 담당한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전문가.

인피니트는 신임 김구섭 최고기술책임자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급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최고기술책임자 영입을 통해 인피니트 연구소 조직을 강화하고 제품개발 능력을 향상해 국내외시장에서 최고 제품을 서비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에 이어 '의사랑'으로 국내 의원급 전자차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 역시 31일 공시를 통해 공동대표 중 한명인 남재우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남재우 공동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며 "당분간 박주철 공동대표가 회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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