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앞장서며 도움이 필요할 때 선뜻 손을 내밀어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주었던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아름다운 나라’ 예요..."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라흐모노바 샤흐조다 양은 7살의 어린이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에 걸려 장애아처럼 생활하고 있었으나 고려대구로병원과 하트하트재단의 도움으로 무료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라흐모노바양의 본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낙후된 의료기술과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환자의 아버지는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
환자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지원해주는 돈으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치료비와 체류비를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사연은 일산에서 세탁공장에 다니고 있는 환자의 친척 줄리아에 의해 식사동 교회 이경호 목사에게 전해졌다.
이 목사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복지재단과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구로병원 사회사업실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그리고 구로병원 정형외과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라흐모노바양은 수술 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으며 파란눈동자에 미소 띈 얼굴이 인상적인 꼬마소녀는 병실에서 주위사람들로부터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라흐모노바양의 어머니 야흐마나바씨는 “열악한 시설과 많은 비용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했는데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으로 포기하려고 했던 딸을 다시 얻게돼 감사하다."며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열심히 일해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현재 수술경과가 매우 좋고, 환자의 의지도 강해 1주정도 있으면 퇴원할 수 있다"며 "퇴원 후 적절한 물리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으면 건강한 몸으로 본국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희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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