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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해킹까지…고속 성장하던 A대병원 돌부리

발행날짜: 2015-08-13 11:59:01

백신업체 뚫리며 전산망 넘겨줘…"병원 아닌 보안업체 책임"

서울 소재 A대학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이어 해킹 의혹에 휩싸이며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특히 A대병원은 최근 수년간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순식간에 중견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했다는 점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북한으로 의심되는 해킹 세력이 A대병원 전산망을 완전히 장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주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조사 당시 이 대학병원 관리자 PC는 물론, 중앙통제시스템까지 해킹에 노출돼 전산망이 장악당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 병원의 정보 보안을 맡고 있는 하우리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하고 해킹 의혹을 조사해왔다.

그러던 중 A대병원이 하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병원의 전산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해킹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킹의 목적이 사이버 테러인 만큼 환자 정보나 의료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일 평균 외래환자만 4000여명에 달하는 K대학병원의 전산망이 해킹 세력에 의해 통째로 넘어갔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대학병원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을 통해 무려 8개월간 대책없이 해킹에 노출됐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첨단 병원의 이미지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이 병원은 최근 메르스에 직격탄을 맞아 수백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연이은 악재를 맞게 됐다.

이에 대해 A대병원은 혹여 보안업체의 문제로 발생한 불씨가 병원으로 옮겨 붙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A대학병원 관계자는 "일각에서 우리 병원 실명이 거론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설령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것은 보안업체의 책임"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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