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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15개월 만에 협의 재개 "의료현안 대화로 풀자"

이창진
발행날짜: 2015-10-26 16:15:32

정 장관 "양보·타협 최선안 도출"-추 회장 "의료전달체계 최우선"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15개월만에 중단된 의-정 협의를 사실상 재개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달개비에서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의-정 협의 재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복지부는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국회 일정으로 불참),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창준 보험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의사협회는 추무진 회장을 위시해 강청희 상근부회장과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서인석 보험이사, 조현호 의무이사, 유화진 법제이사 등이 자리했다.

정진엽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2개월째를 맞아 각종 행사로 도저히 짬을 낼 수 없었다. 현재 국회 예산소위와 법안소위가 진행 중으로 나름 빨리 일정을 잡았다"고 의정 협의 재개 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엽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참석 인사.
정 장관은 이어 "의정 협의가 오랫동안 단절된 것으로 안다. 어려운 문제도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 대화 단절은 오해를 빚고 쉽게 해결될 문제를 꼬이게 할 수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은 "오늘 건의사항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대책을 모색하겠다. 보건의료정책관을 중심으로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저는 보고를 받으며 건의내용 중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나눠 현안 하나하나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요구안을 협상을 통해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 장관은 "의료계 요구안을 100%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다. 대화를 통한 양보와 타협으로 좋은 방안을 도출하는데 힘을 합치자"면서 "끝으로 메르스 사태 종식에 도움을 준 의료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의약단체 중 가장 먼저 간담회를 잡은 복지부를 치켜세웠다.

추무진 회장을 위시한 의협 참석 임원진.
추무진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 의사협회에 가장 먼저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의료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 문제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의료 전문가인 장관 취임을 환영하고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추 회장은 "장관의 역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선진국 못지 않은 의료체계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가장 먼저 의료전달체계와 수가결정구조 개선 등 의정이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은 노인정액제 등 38개 아젠다을 포함한 의료현안을, 복지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등을 비공개 회의를 통해 첫 의견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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