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8일 '2016년 전공의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하는 전체 전공의 78명 중 1차 신청자 35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 내용은 ▲의료 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공공병원 기반의 공공보건의료 모델 구축 강화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송주헌 전공의(이비인후과, 4년차)는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공공의료 개념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대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남아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이런 교육이 더 확대‧강화되어서 인턴 및 전공의들이 모두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련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며, 제2차 전공의 공공의료 아카데미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안명옥 원장은 "공공의료 중추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들이 공공의료에 대한 개념과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해 학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공공의료에 헌신하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는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전공의 대상 보호복(PPE) 착·탈의 실습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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