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협에 연수평점부여기관 인정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의협측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어서 어떤 결정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개협(회장 김종근)과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는 최근 의협 김재정 협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개원의협의회가 연수평점 부여 기관이 될 수 있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20일까지 회신을 요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대개협은 앞서 이와 같은 협조 공문을 2차례 보낸바 있어 이번 공문은 사실상 의협에 대한최후 통첩인 셈이다.
기존 공문에 대해 의협은 학술국 명의로 '대개협이 연수평점을 부여할 만한 기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회신을 보낸바 있다.
대개협은 공문에서 "대개협은 시도의사회보다 월등히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의협의 정식 산하단체이기 때문에 연수평점 부여기관이 되어야 마땅하다"며 "타 의료단체와 형평성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만일 시정되지 않는다면 대개협이 의협의 산하단체가 아님을 회장님이 확인시켜 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의료계 기관이나 단체중 개원의협의회 만큼 왕성하고 활발하게 학술대회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곳이 없으며 실제로 개원의를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결과 84%가 개원의협의회 주관 학술대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원의협의회 지위가 과거보다 월등히 향상된데 대해 타 의료단체들이 시기와 질투를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여러 개원의협의회에 해궂은 행동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개원의협의회 주최 학술대회에 연수평점부여를 해주지 않는다면 수많은 개원의들이 공부할 수있는 기회를 박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으며 만일 그렇게 된다면 의협 집행부에 대해 대다수의 개원의들이 통제할 수 없는 거센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김재정 회장의 용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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