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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교수 비보에 국회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 급부상

이창진
발행날짜: 2019-01-03 05:30:56

의사 사망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기동민 소위원장 "16일 복지위에서 논의"

[메디칼타임즈=] 의료기관에서 진료 상담 중 환자의 흉기에 의한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으로 국회에 보류된 의료법 개정안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기동민)에서 의료인 폭행과 협박 시 가중처벌을 골자로 한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응급실 내 보건의료인 폭행자를 대상으로 한 개정 응급의료법은 지난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의료법 개정안은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법안 심사보고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 실효성을 지적했다.

의료법 상 의료기관 또는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진료방해 또는 폭행, 협박 행위에 대한 일률적인 처벌 강화가 필요한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의료기관 및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 범위는 의원급, 조산원, 병원급부터 응급의료기관, 가정방문간호에 이르고, 의료기관 진료과목은 영상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부터 치과, 한의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의료행위 또한 상담과 처지, 간호 등에서부터 사람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발행하게 할 우려가 있는 수술과 수혈, 전신 마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진료 방해 또는 폭행 및 협박 등의 행위가 이뤄진 장소와 대상 및 구체적인 태양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며 신중한 논의를 당부했다.

이는 의료인 폭행과 협박이 응급실에서 대부분 발생했다는 점에서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무게를 두면서 형법에 비해 강화된 현 의료법 처벌 수위 등을 반영했다는 시각이다.

형법 상 사람의 신체 폭행을 가한 자에 대해 2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 의료법은 폭행 및 협박 행위에 대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법 개정안은 반의사 불벌죄 삭제와 더불어 주취 상태 중상해 또는 사망 시 3년 이상, 사망 시 무기 또는 5년 이상 등 형량 하한제를 명시했다.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는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에 찬성했으며, 법무부는 신중한 검토 의견을 냈다.

하지만 환자의 흉기에 의한 진료 중인 의사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법안 심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복지부도 국회 법안 심의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열어놓은 상태다.

앞서 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 의견서를 통해 벌칙에서 벌금이 제외된 사례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형량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고려할 때 보호 법익이 큰 응급의료종사자부터 단계적으로 형량 하한제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여당 관계자는 "환자 흉기에 의한 진료 의사의 사망 사건에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임시국회 이전이라도 여야 합의 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는 가능하다"면서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중시한 의사협회의 진중한 성명서를 높게 평가한다. 다만, 진료실 의사의 폭행과 사망 건을 어떤 조치로 예방할 수 있을지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을)은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이번 의사 사망 사건의 무게감을 인지하고 있다. 오는 16일 국민연금 관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 법안소위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행 방지를 우선 심의하고 진료실 의료인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만큼 여야 합의 시 대책 방안과 법안 심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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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h 2019.03.11 08:11:39

    후배들 앞길 제대로 막네
    후배들응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 1도없냐
    진짜 너네야말로 장사꾼이다
    열심히 일하는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 진짜

  • 반대 2019.03.10 22:21:20

    의대생 늘리려는 꼼수 쓰지말고, 근본적 문제인 제도 개선부터 고민해라
    근본적으로 대학병원에 과도하게 환자가 쏠리는 문제를 막을 생각해야지,
    쏠리는 환자들을 자기들이 다 받을 욕심에 쓸데없이 전공의 숫자만 늘리면 뭐하나
    궁극적으로는 수가개선을 통해 경영 문제를 해결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싼값으로 의료진 충원하겠다는 심보는 고쳐먹어야지

  • ㅇㅇ 2019.03.09 13:50:52

    야이 틀딱새끼야
    이 시@발 밥먹다 화나네
    너거들이 수가정상화 수련환경개선 급여정상화 해서 전문의 인력보충할생각은 안하고 뭐?
    ㅋㅋㅋㅋㅋ
    7080틀딱들은 이래서 존경을 못함ㅋㅋㅋㅋ
    자기네들은 청진기하나들고 월3천뽑아놓고
    얼마나 후배의사들 후려칠라는거지?
    좀 ㅈㄹ좀 작짝하자

  • Ddd 2019.03.08 18:55:56

    결국 싸게 부려먹자는거아냐
    이 악덕 고용주같은 새끼야
    너가 악덕 업자랑 뭐가다르냐
    고급인력 결국 싸게 부려먹겠다는건데
    너 때문에 의사 수 늘어나서 의사 망하면
    책임져라 어차피 책임도 못 질테니 그냥
    자살해라 병신같은새끼

  • ㅇㅇㅇ 2019.03.08 18:54:34

    스스로 죽는길을 가는구나
    진짜 어리석다
    의사되는 공부만 했지 세상사는 거는 일도 모르고
    자기를 비롯한 의사 모두 죽는길인데
    알지도못하고 바보같다진짜
    병신도 저런병신이없다

  • ㅇㅇ 2019.03.08 14:17:42

    쓰레기 병협 노친네들
    ㅋㅋㅋ 역시 쓰레기 같은 병원 운영자 같은 새끼들 그동안 전공의 싸게 부려먹다가 이제 싸게 쓸 인력없으니까 이지랄?

  • 의사 2019.03.08 11:04:18

    능력있는 교수들은 떠나는 병원
    의대생을 늘린다고 일이 해결되겠습니까? 적절한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대학병원 교수들도 떠납니다. 능력있는 사람들은 더 좋은 병원으로 가지요. 능력 없는 사람들만 남아서 험담하구요.

  • ㅠㅠ 2019.03.08 10:19:15

    의료수가를 인상해야합니다
    문제의 본질은 의료수가가 너무 낮아서 적정보수를주고 의사나 간호사를 고용할수 없다는건데 그걸 의사수 부족으로 풀다니 정말 너무나 한심합니다.

    의료수가 인상에 다같이 한목소리를 내도 부족할 판국에 의사수가 부족해서 병원인력이 부족하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다니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 ㅉㅉㅉ 2019.03.08 09:54:23

    미쳐가는구나
    이거 무슨 ㅂ ㅅ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
    정말 미쳐가는구나? 병협..
    구인이 안되면 대우를 잘해줘서 오게할 생각을 해야지
    의사 수를 늘려서 밀려들어오게하겠다?
    이런 단세포들이 병원장이라고? 에휴...

  • 의사의 미래 2019.03.08 07:57:41

    의사수 인상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의사수가 적은게 아니라 병원이 의사 고용을 안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의료수가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낮기 때문입니다.
    임영진 전 경희의료원장님께서 이런 주장을 하시게 된 것은 전공의 특별법 주88시간 제한때문에 의사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인턴, 레지던트가 피교육자신분이긴하지만 어엿한 노동자로서의 대우를 보장해줘야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병원의 잡일이 아닌 의사로서의 수련을 시켜줘야합니다.
    수련시간이 적다고 좋은 의사가 못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의사들은 우리나라보다 수련시간이 적지만 그 나라들의 의료수준은 높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의사로서의 수련만을 받기 때문입니다.
    경희대병원 전공의 월급이 전국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들었습니다. 전공의들에게 적정한 대우를 해주시고 의사로서의 수련만을 시키시길 바랍니다.
    대학병원이 전공의들만으로 굴러가는 현 상황은 문제가 있습니다. 전문의들이 일을 도맡아해야하고 전공의들에게는 수련을 시켜야합니다.
    병원이 의사수급을 원활히 하는 길은 전공의를 갈아넣는게 아니라 의료수가 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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