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나테인은 'DRT101' 신약후보를 기반으로 골관절 재생을 유도하는 근본치료제(DMOAD, Disease Modifing Ostearthritis Drug)를 공동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DRT101은 체내에 존재하고 있는 TGF-베타(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관절 조직의 구조적 개선 또는 질병 진행 억제를 통해 골관절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재생)하는 '디모드(DMOAD)'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현재 골관절염 시장은 통증을 낮춰주는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이나 조직 퇴화가 돌이킬 수 없게 진행되면 수술을 통해 인조 골절을 삽입하는 방법 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다나테인의 최승현 박사는 'TGF-베타' 분야의 구조생물학 석학으로 세계 5대 연구소 중 하나인 솔크연구소와 UCSD의 생물학부에서 28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룬 TGF-베타 신호체 연구가 신약후보 DRT101 발명의 기반이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다나테인과 협업의 시너지로 골관절염 치료제 분야에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