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의 재산은 종전보다 4000여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및 산하 기관 고위 공직자 중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재산이 181억으로 가장 많았다.
메디칼타임즈는 31일 공개된 '2022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중 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고위공직자 재산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권 장관의 재산은 18억101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137만원 감소했다. 재산 중 본인 및 배우자 소유 주택 및 건물이 13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변제, 보험료 납입, 생활비 등의 이유로 예금액이 감소하면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재산은 41억928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8574만원 증가했고 식약처 김강립 처장 재산도 3억9226만원이 늘어 18억8079만원이었다.
복지부 류근혁 2차관 재산은 12억7370만원,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 재산은 27억4856만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재산 총액은 15억83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6928만원이 늘었다.
복지부 산하 기관장 및 고위공직자 중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재산이 181억5991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도 19억7599만원 늘어난 액수다. 절반에 가까운 84억원은 예금과 증권 재산이다. 차 이사장은 지난해 임명된 충북의대 교수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의 재산이 119억9233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재산이 91억24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복지부 고위공직자 재산은 ▲양성일 1차관 12억8746만원 ▲박민수 기획조정실장 9억8133만원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 8억7693만원 ▲고득영 인구정책실장 19억7552만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31억8299만원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20억6089만원으로 나타났다.
산하기관장 재산은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15억2095만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3억3994만원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9억7594만원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16억2711만원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 9억8149만원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5억522만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32억3969만원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1억3436만원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27억3335만원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16억839만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21억1164만원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12억56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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