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의료기기·AI
  • 진단

심전도 AI 효용성 막강…알람만 들어도 진단율 두배↑

발행날짜: 2022-11-02 11:40:00

메이요클리닉, 1만 1573명 환자 대상 비교 분석 연구
박출률 하락 진단 가능성 2배 높아져…"1차 진료 효과"

심전도 등 의료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는 것만으로 좌심실 박출률의 감소 등 환자의 이상을 진단할 가능성이 두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AI의 경고만으로 환자를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이에 따라 1차 진료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심전도 등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만으로 진단율을 두배나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은 의료 인공지능이 실제 진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비교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1일 메이요클리닉 프로시딩(Mayo Clinic Proceedings)을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doi.org/10.1016/j.mayocp.2022.04.008).

현재 심장 분야에서는 심전도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이미 임상 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대부분이 허가용 임상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검증된 리얼월드데이터는 부족한 것이 사실.

메이요클리닉 데이비드(David Rushlow)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의 48개 의료기관에서 165명의 의사를 통해 1만 15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심전도 인공지능을 적용해 심장 박출률이 떨어진다는 경고가 나왔을때 심초음파를 받도록 한 의사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진단률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심전도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의사(high adopters)가 그렇지 않은 의사(low adopters)보다 좌심실 박출률이 낮은 환자를 진단할 가능성이 두배 가까이 높았다.

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심전도 인공지능의 경고를 받아들이는 효과만 파악해도 진단할 가능성이 1.62배나 높아졌다.

이러한 차이는 전문과목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high adopters)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고 다른 과는 그 비율이 적었다.

하지만 의사로서의 경험이나 환자수, 연령, 성별 등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데 유의한 요소가 아니었다.

데이비드 교수는 "인공지능만 잘 활용해도 진단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연구"라며 "이번 연구는 임상 의사의 워크플로우에 인공지능을 얼마나 편리하게 통합시키는지가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협력의 요소는 의사의 경험과 환자수, 연령, 성별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