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회피와 함께 빠르게 허가를 받은 씨투스정의 제네릭들이 급여 등재도 빠르게 성공하며, 내년부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삼아제약의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씨투스의 약가 인하가 예상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아제약의 씨투스정의 제네릭 4개 품목이 오는 1월 1일부터 급여 등재될 예정이다.
이번 급여 등재에 따라 제네릭 품목들이 시장에 진입하면 기존 삼아제약의 씨투스정과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진입하는 품목들은 모두 삼아제약의 씨투스정에 대한 특허 회피에 성공한 직후인 지난 11월 초 허가를 획득했으며, 모두 다산제약에서 생산한다.
일반적으로 허가 이후 급여 등재까지는 약 3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씨투스 제네릭 품목 들은 약 2달 만에 급여 등재를 확정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
이번에 진입하는 품목들의 경우 다산제약의 프리투스정이 344원으로 가장 높은 약가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웅바이오의 씨투원정, 녹십자의 네오프란정, 동국제약의 프란피드정 등 3개 품목은 이보다 낮은 263원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특허 회피와 함께 선제적인 허가 신청으로 이들 4개 품목은 현재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
해당 품목과 유사한 시기 허가를 받은 한화제약의 품목은 우판권을 획득하지 못해 약 9개월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이번 제네릭들의 급여에 따라 씨투스정의 약가인하가 예고돼 있다는 점이다.
현재 삼아제약은 유통업계 등을 통해 약 20% 수준의 약가인하가 예고돼 있음을 알리는 상황.
결국 제네릭들의 등장에 따라 시장에서의 입지 축소와도 무관하게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실제로 씨투스 제품군이 삼아제약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에서도 씨투스정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즉 약가인하 20%가 확정될 경우 매출의 최소 5%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여기에 시장 진입에 따라 입지가 축소 될 경우 매출에 타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런만큼 삼아제약 역시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영역 확장을 위해 씹어먹는 츄정을 허가 받아 급여 등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삼아제약의 새로운 전략과 제네릭사들의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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