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당뇨‧비만치료제 개발은 물론 세마클루타이드 제네릭의 조기 상업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매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삼천당제약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현재 진행하는 메인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현재 삼천당제약이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와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 및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삼천당 제약은 우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고용량 제형의 특허 회피 포뮬레에션 개발 완료로 조기에 시장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저용량 PFS 제품 역시 경쟁사 대비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경쟁사 보다 낮은 원가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지역별로 안과제품 전문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제약회사들을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천당제약은 이미 글로벌 메인 시장인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내에 타 주요 국가와의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저용량 제품의 경우 올해부터 캐나다, 한국, 유럽, 일본 시장에 판매가 시작되고, 2026년에는 미국 등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량의 경우 2028년 허가 취득 및 첫 시장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주사제를 경구제로 바꾸는 삼천당제약의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당뇨 치료제 역시 내년부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제네릭품목으로 특허 회피 전략을 통해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2026년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나 2월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BE Study)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2025년 4분기에는 허가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봤고, 이 직후 비만과 관련해서도 생동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천당제약 측은 “특허 회피(SNAC Free) 전략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의 2026년 조기 상업화 및 1형, 2형 당뇨 환자들이 모두 투여할 수 있는 경구용 인슐린을 판매하고 글로벌 첫 경구용 GLP-1 개량신약을 개발해 당뇨 및 비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에 이같은 계획이 가시화 될 경우 삼천당제약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천당제약은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021년 매출 1672억원에서 2022년 1773억원, 2023년에는 1926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의 경우도 3분기 기준 1557억원을 기록, 2000억원 매출을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꾸준한 연구개발비 투자 등에 따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개발이 완료될 경우 영업이익 개선 및 매출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SCD411) 및 경구용GLP-1 글로벌임상 비용과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처분해 약 713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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