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비영리단체 투비닥터가 오는 2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가를 위한 'TAIL WIND: To Be Entrepreneur'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투비닥터가 주관, 테일벤처스가 공동 주최하고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개발, 디자인, 경영 등 다양한 전공·직무의 예비 및 초기 창업가 대상이다.

이들을 위한 네트워킹, 교육, 실전 창업을 결합한 전주기 액셀러레이팅 과정으로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 오프닝 네트워킹 ▲ 온·오프라인 강연 및 MVP 제작 트랙 ▲ 클로징 네트워킹 및 미니 데모데이 등이다.

이중 MVP 제작 트랙은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MVP를 개발하는 실전 과정이다. 완성된 MVP는 이후 'Idea Sails 창업 경진대회'에서 발표되며, 투자 및 사업화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연에는 강남언니, 클롭, DHP, 웰트 등 헬스케어 창업 및 투자 분야 리더들이 참여해 실무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 및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추가 혜택으로 무료 오피스, 전문가 창업 상담, 스파르타코딩클럽 강의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투비닥터와 테일벤처스는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을 꿈꾸는 창업가들이 더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투비닥터는 의대생과 젊은 의사의 성장과 교육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비영리단체로, '의대생, 스타트업을 만나다' 창업 교육 웨비나, 투비닥터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을 고민하는 의대생과 젊은 의사를 위해 꾸준히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테일벤처스는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설립 이후 3년간 15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및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기회로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가들에게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