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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파나마 공공의료에 AI 자궁경부암 진단 공급

발행날짜: 2026-11-02 1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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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허가 이어 장비 전달…주요 의료 거점 배치 예정
국가 검진 연계 추진…후속 장비·카트리지 공급 확대

[메디칼타임즈=이한수 기자] 노을이 파나마 공공의료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며 중남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의료기기 인허가에 이어 주요 의료 거점에 장비를 배치하고, 국가 검진 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iLab CER

노을은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파나마 정부 및 현지 파트너사와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공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난도 보이드 갈린도 파나마 보건부 장관과 대통령실 관계자, 한병진 주파나마 대한민국 대사, 국립 진단세포병리학 표준센터(CERCID)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을에서는 안정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중남미 사업개발 담당자가 자리했다.

전달된 장비는 파나마 자궁경부암 진단을 담당하는 주요 의료 거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검체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해 공공의료 현장의 검진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miLab CER은 자궁경부세포 슬라이드의 염색부터 이미징, AI 분석까지 하나의 소형 장비에서 자동으로 처리하는 제품이다. 여러 단계로 나뉜 검사 과정을 통합해 전문 병리 인력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검사 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파나마 보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한 치료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가 검체 판독과 우선순위 설정을 지원함으로써 전문 의료진의 진단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공공의료 공급을 후속 장비·카트리지 매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노을은 최근 파나마 보건당국으로부터 miLab CER의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공급을 통해 현지 공공의료 도입 사례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과의 공식 연계를 구체화하고, 현지 보건당국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추가 공급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파나마 도입 사례를 중남미 다른 국가의 공공의료 사업으로 확장하는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현지 보건부 및 국가 진단기관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파나마 여성들의 조기 암 진단율을 개선하고, 이를 모범 레퍼런스로 삼아 중남미 전역으로 공공의료 사업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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