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개발한 금연치료제 챔픽스(Champix)에 대해 FDA가 신속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챔픽스의 성분은 배러니클린(varenicline). FDA는 기존에 시판되는 약물보다 상당한 장점이 있거나 의학적 수요가 충족되지 못한 부문의 약물의 경우 신속심사 약물로 지정, 일반심사기간(10-12개월)보다 빠른 6개월 이내에 승인여부를 통보한다.
화이자가 시행한 3상 임상에 의하면 금연율은 챔픽스 투여군은 44%, 기존의 금연치료제인 자이밴(Zyvan)은 30%였으나 금연 효과의 지속성 측면에서는 상당한 차이는 없었다.
챔픽스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두통, 수면장애, 비정상적인 꿈이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유럽과 미국에 챔픽스를 신약접수했고 이번에 미국에서는 신속심사약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 5월경에는 FDA의 최종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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