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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년내 항생제, 이후 천식위험 높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6-03-15 03:13:51

천식 이미 존재해 감염증이 흔해진 것 일수도

생후 1년 안에 항생제에 노출되면 이후 소아기에 천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며 항생제 요법이 잦아질수록 그 위험이 추가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Chest誌에 발표됐다.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의 카를로 A. 마라 박사와 연구진은 생후 1년 이내에 1가지 이상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천식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 특별히 알아본 7개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1-18세의 12,082명의 소아청소년이 포함됐으며 천식환자수는 1,817명이었다.

분석 결과 생후 1년 이내에 항생제에 노출된 소아는 천식이 발생할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167명의 소아와 3,392명의 천식환자를 포함한 5개 연구에서 용량-반응 관계를 살펴봤을 때에는 생후 1년 이내에 항생제 요법을 한번 더 받을수록 천식 위험이 16% 증가했다.

연구진은 천식이 이미 존재한 경우 경우 호흡기계 감염증이 증가해 항생제 사용율을 높일 수 있도 있기 때문에 생후 1년 이내의 항생제 사용이 천식 위험을 높인다는 인과관계가 반대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주의를 요했다.

반면 대부분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호흡기계 감염증이나 기관지염은 바이러스성인 경우가 흔해 어쨌든 항생제 사용을 안전하게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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