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에 대한 미해결 소송건수가 올 2사분기에 지난 1사분기보다 75%나 증가, 일라이 릴리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 2사분기에 보고된 자이프렉사 미국 소송건수는 약 1천4백건. 1사분기 약 800건에 비해 거의 2배 가량 증가했다.
올란자핀(olanzapine)을 성분으로 하는 자이프렉사의 주요 부작용은 체중증가와 고혈당. 자이프렉사의 작년 매출액은 일라이 릴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한 42억불(약 4조원)이었다.
일라이 릴리는 2005년 자이프렉사가 당뇨병, 고혈당을 일으켰다는 소송을 타결하기 위해 10.7억불(약 1조원) 가량을 지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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