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최근 코리아나호텔에서 구세군과 공동으로 중국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14명의 수술 성공을 축하하는 만찬회를 가졌다.
이날 강재규 원장은 “꺼져가는 어린 생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여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심장병무료수술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수술성공은 심장병 수술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의 결과”라며 의료원을 명예를 드높인 수술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3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을 가진 아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그동안 의료진의 따뜻한 정성으로 회복 중에 있다.
그러나 수술을 위해 입국한 16명 중 2명은 수술 전 정밀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능하여 수술을 받지 못해 의료진과 보호자를 안타깝게 했다.
축하행사에서 환아 대표인 정용파(6세) 군은 “가슴이 아파 힘들었던 우리를 수술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사랑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다”며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서 제대로 놀지 못했는데 중국으로 돌아가면 제일먼저 친구들과 축구, 농구 등을 하고 싶다”고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심장병무료수술사업은 원래 우리 동포인 조선족 어린이를 위해 시작했으나 해가 거듭하면서 같은 지역에 사는 한족까지도 혜택을 주고 있어 이제는 민족을 떠나 인간애에 입각한 사업이며, 수술 후 건강해진 아이들을 보면서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중요한 임무라고 느끼며 힘이 닿는 한 계속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사업은 1999년부터 구세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현재까지 94명의 꺼져가는 어린생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는 국립의료원의 따뜻한 연례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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