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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만든 영개협, 브랜드화 시도

장종원
발행날짜: 2006-10-30 07:06:39

총회서 발표...전국 병·의원 간판교체작업

내년초 영상의학과로 거듭나는 진단방사선과가 한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양우진, 이하 영개협)는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를 통해. 한단계 도약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현재 진단방사선과를 영상의학과 바꾸는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영개협은 법이 통과되면 학회와 공동으로 국민들이 '영상의학과'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상의학과 로고를 개발했으며, 특히 영개협과 학회는 이 로고를 활용해 전국병원의 간판교체작업을 나서기로 했다. 통일된 로고를 가진 간판으로 영상의학과를 하나의 브랜드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영개협은 또 개원의와 봉직의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발 중이다.(www.future-rad.com) 과 특성상 봉직의가 많기 때문에 개원의협의회는 이들을 포용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2007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실시 등 정부의 정책이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에 맞춰져 있는 만큼 영상의학과를 여기에 참여하기 위한 UGIS와 내시경의 분리 및 검진 질관리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양우진 회장은 "영상의학과가 살아남으려면 개명 후 국민들의 인식속에 심어지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개협은 이날 갑상선종양의 진단 및 조직검사, 심장초음파검사의 임상적 접근, 유방종양의 조직검사 및 management 등의 주제로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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