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에는 팔에 맞는 독감주사가 코로 흡입하는 '플루미스트(FluMist)'보다 효과가 더 낫다는 연구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 대학의 연구진은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독감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2004-2005년에 성인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독감주사와 플루미스트의 독감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독감예방 효과는 독감주사 투여군은 67-77%인 반면 플루미스트 투여군은 30-57%인 것으로 나타났다.
A형 독감의 경우 예방 효과는 두 군간에 거의 동일했으나 B형 독감의 경우에는 독감주사제의 효과가 월등했다.
원래 연구진은 플루미스트가 독감주사와 달리 生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고 독감 바이러스의 전염경로인 비내 점막에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예상을 빗나가자 그 이유로 임상대상자가 성인이라 그동안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 플루미스트를 소아에게 투여할 때처럼 극적인 면역반응이 유도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플루미스트를 개발, 제조하는 메드이뮨은 이번 임상이 잘 계획되기는 했으나 확인된 독감 발생건수가 너무 적어 결론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의료전문가는 B형 독감은 매해 별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임상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플루미스트는 비내 적용하는 독감백신으로 주사를 꺼리는 소아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플루미스트의 사용연령은 5-49세인 반면, 독감주사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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