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합포체 바이러스(RSV)로 인한 영아의 세기관지염에 항생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실렸다.
세기관지염은 2세 미만의 영아에게 가장 흔한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대개 RSV가 주원인이며 산소공급, 정맥주사,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한다.
터키 에르시에스 의대의 풀야 타한 박사와 연구진은 RSV가 폐염증을 유발하는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항염증효과가 있는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을 이용한 초기치료가 세기관지염 이후의 악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했다.
21명의 영아 환자를 대상으로 3주간 클래리스로마이신 또는 위약을 투여한 결과 클래리스로마이신 투여군은 입원기간이 더 단축되고(88시간:51시간) 산소공급, 정맥주사, 기관지확장요법 등의 사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래리스로마이신 투여군은 퇴원 6개월 이내에 재입원할 가능성도 훨씬 더 감소했으며 클래리스로마이신 투여 3주 후 핵심 염증성 마커의 혈중농도도 감소했다.
연구진은 클래리스로마이신이 RSV 세기관지염의 단기증상에 효과적이며 이후 질병진행 감소에도 중요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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