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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범 보이자" 의대들 담배와 전쟁중

발행날짜: 2008-04-10 07:40:54

포천중문·가톨릭 등 금연운동 확산···"전 의대 확산돼야"

최근 전학년 의대생들이 금연 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일부 의대를 중심으로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흡연에 대한 폐해들이 속속 보고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와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는 의대생때부터 금연을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

9일 각 의대들에 따르면 현재 가장 강력한 금연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의대는 포천중문의대다.

포천중문의대는 캠퍼스 전체를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고 학교내에서는 의대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교수들까지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조치했다.

포천중문의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캠퍼스 청정지역'을 선포해 시행하고 있다"며 "교직원들과 학생들 모두 금연 서약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패널티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금연율이 상당부분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톨릭의대도 금연운동에 선두주자다.

예방의학교실 맹광호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금연전도단'은 금연패치 등을 통한 과학적인 금연과 그에 따른 Follow up연구까지 펼치며 과학적인 금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의대생들이 금연을 약속했을경우 전공의가 끝날때까지 추적 관찰해 금연에 성공하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가톨릭의대만의 '압박 금연운동'에 하나다.

맹광호 교수는 "지난 수년간 흡연의 폐해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이 금연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며 "적어도 의대생들만이라도 모범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으로 의대생 금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의사들은 환자들의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관리해 가는 토탈케어를 지향해야 한다"며 "금연 유도를 통한 건강관리는 의사가 당연히 해야할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들 의대들은 하루빨리 전국의 모든 의과대학이 금연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의료계를 이끌어갈 의대생들이 담배를 피워서는 전국민 금연운동의 확산을 요원하다는 것이다.

맹광호 교수는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자신의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조차 금연권고를 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는 곧 의대생들조차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의미에서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전국 모든 의대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연전도사들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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