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9일 "당뇨성 족부궤양 신약인 ‘이지에프(성분명 EGF)’가 세계보건기구의 인증 국제 일반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제약사 중 의약품 성분에 대한 국제 일반명을 획득한 사례는 전무한 상태이다.
이로써 ‘이지에프’는 ‘네피더민(nepidermin’ 명칭으로 WHO의 국제 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리스트에 등재됐으며, 앞으로 대웅 ‘이지에프(EGF)’를 사용하는 전세계 모든 제품에는 성분명이 사용하게 된다.
'네피더민' 일반명은 WHO INN Naming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명된 것으로 New(새로운)+epithelialization(상피화)+dermin(EGF 계열의 성장인자를 나타내는 접미어)의 합성어이다.
대웅제약 생명공학연구소 김정주 소장은 “세계 최초로 EGF의 국제 일반명을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nepidermin의 적응증 확대 및 국내외 임상을 통해 상처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신약 1호인 ‘이지에프’는 2005년 요르단 수출 이후 2006년 베트남 허가획득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적응증 확대를 위해 당뇨병성 족부궤양 외에 구내염과 일반 창상으로 임상3상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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