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 보급제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 11월호에 실렸다.
7년에서 6개월 동안 매일 비타민B6, B12와 엽산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위약을 복용한 여성에 비해 암 발병 및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미국 보스턴의 브링함 여성 병원 슈민 장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3세인 여성 5,442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 이나 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증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연구 중 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187명, 위약 복용 그룹에서는 192명이 새롭게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두 그룹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5세 이상의 환자 중 비타민B 보급제를 매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25% 줄어들고 유방암 발생 위험도 38%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비타민B가 암을 유발하지도 예방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B가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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