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조코(Zocor)' 고용량 제제의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올리온즈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에서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은SEARCH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됐다.
연구팀은 심장마비로부터 생존한 환자 만2천명을 나눠 한 그룹은 조코 20mg을, 다른 그룹은 조코80mg을 매일 평균 6.7년 동안 복용하게 했다.
연구결과 고용량의 조코를 복용한 그룹이 저용량의 조코를 복용한 그룹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4%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실망스럽다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머크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고용량의 조코는 저용량의 조코에 비해 근질환 발생 환자가 53대 3명으로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근질환인 횡문근융해증 발생 환자도 저용량 복용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은데 비해 고용량 조코 복용자 중엔 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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