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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및 NSAID, 전립선 암 조기 진단 방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8-11-18 09:10:18

아스피린 복용 환자의 경우, PSA 수치 9% 낮게 나와

아스피린 또는 NSAID를 복용하는 중년 남성의 PSA 수치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낮게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암 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아스피린과 NSAID을 복용하는 남성의 전립선 암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내슈빌의 반더빌트 대학 제이 포우크 박사 연구팀은 전립선 생체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남성 1천2백명의 자료를 분석. 대상자의 46%가 NSAID 및 아스피린을 복용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아스피린을 복용한 남성의 경우 PSA 수치가 현격히 낮게 나타났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PSA 수치가 9% 더 낮게 나온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NSAID와 아스피린 복용과 PSA 수치간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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